성남서중이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럭비 도대표 1차 평가전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성남서중은 10일 서울 오류동럭비구장에서 열린 대회 첫째날 전민철과 최봉성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일산동중을 44-5로 대파했다.
성남서중은 전반 11분 최다훈의 트라이와 18분 이병수의 트라이로 10-0으로 앞서나갔지만 21분 일산동중 김예승에게 트라이를 허용해 10-5로 쫓겼다. 그러나 전반 25분 전민철의 트라이 성공으로 15-5로 전반을 마친 성남서중은 후반 들어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일산동중을 몰아붙였다.
후반 1분 최승준, 4분 김영준의 연속 트라이 성공에 이어 최봉성의 골킥 성공으로 27-5로 크게 앞선 성남서중은 다시 9분과 21분 전민철과 김영주의 트라이에 최봉성의 골킥으로 12점을 추가, 39-5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성남서중은 후반 23분 김덕현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열린 부천북중과 안양 대안중의 경기에서는 김진혁과 정재광을 앞세운 부천북중이 22-10으로 승리, 오는 13일 성남서중과 우승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