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민주당·안양 만안)이 12일 안양시 수능시험장인 안양여고를 방문, 수험생, 부모, 학교관계자를 격려했다. 아울러 신종플루 확진 수험생을 위한 고시장도 방문했다.
이 위원장은 “신종플루 한파로 12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까 걱정이 된다”며 “오늘 만큼은 자신에 대해 믿음을 갖고 능력을 십분 발휘해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며 수험생을 격려했다.
이어 “매년 휴대폰을 갖고 있거나 탐구영영선택 과목을 바꿔 응시하는 등 사소한 실수로 인한 부정행위가 발생하는데 수험생 유의사항을 잘 숙지해 이런 안타까운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수험생 못지않게 그동안 고생한 학부모에게도 위로를 했다. 이 위원장은 “성적에 연연하기보다는 자녀와 이후 진로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해 진로상담에 많은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부탁했다.
이어 학교 관계자에게는 “신종플루로 인하여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며 “시험 관리 못지않게, 수험생의 건강관리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것”이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