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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통합 반대” 한목소리 시·의회·사회단체협 등 성명

정부의 지자체 통합과 관련해 메머드급 통합으로 관심을 모았던 화성·수원·오산 통합에 화성시와 의회, 시민들이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발표했다.

화성시의회는 지난 13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시의원 11명 중 10명이 참석, 통합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회는 정부의 지자체 통합은 중앙집권적인 발상으로 지자체 특성과 비전을 묵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2015년 인구 100만의 대도시로 발돋움할 화성시가 인구 110만명의 수원시와 통합하는 것은 풀뿌리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화성시도 이날 입장 발표를 통해 “갈등만 유발하는 통합은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행정통합에 반대하는 이유로 화성시의 자치역량과 자립기반이 확고하고 면적과 인구 규모가 점, 행정통합이 주민간 갈등을 유발하는 일방적 통합인 점, 여론조사의 대표성과 투명성이 결여된 점 등을 들었다.

시는 이런 입장을 담은 건의문을 16일 행정안전부와 국회 지방행정체제개편특별위원회 및 행정안전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화성 지역 56개 단체로 이뤄진 화성시사회단체협의회(회장 안상교)도 이날 통합 반대를 주장하며 반대 성명을 통해 “여론조사를 통한 밀어붙이기 통합 추진은 엄청난 반대와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며 “수원.화성.오산 통합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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