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원(안양 귀인중)이 제28회 회장배 전국학교 및 실업팀 대항 인라인롤러대회 여자중등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해원은 16일 안양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중부 1천m에서 1분40초224로 대회신기록(종전 1분42초438)을 세우며 박민정(충북여중·1분40초457)과 김수진(오산 성호중·1분40초671)을 꺾고 1위로 골인했다.
이해원은 앞선 여중부 1만m 제외·포인트경기에서도 17점을 얻어 팀선배 유가람과 동점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1위로 골인해 우승을 차지, 대회 2관왕이 됐다.
또 남초부 5·6학년 5천m 제외경기에서는 전날 3천m 포인트경기 우승자인 이상현(안양 평촌초)이 10분03초399로 김선엽(전남 광양제철초·10분03초496)와 김민규(강원 남강초·10분04초67)를 누르고 정상에 올라 2관왕이 됐고 여초부 5·6학년 500m 우승자인 김희수(안양 부림초)도 이날 열린 300m에서 31초517로 1위에 오르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대부 1천m에서는 김영민(경기대)이 1분33초156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분34초175)을 1초019 앞당기며 조덕철(경기대·1분34초011)과 서승대(관동대·1분34초897)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남중부 1천m 임영묵(성남 은행중)도 1분34초267로 팀후배 김진영(1분34초419)과 강석진(대구 성산중·1분34초616)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1만m 제외·포인트경기에서는 엄지용(오산 성호고)이 19점을 얻어 정훈종(안양 동안고·11점)과 팀동료 곽기동(10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일반 1천m에 출전한 김미영(안양시청)도 1분42초010을 기록, 이초롱(인천서구청·1분42초248)과 이미영(청주시청·1분42초451)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이날 끝난 초등부 종합시상에서는 안양동초가 남초부에서 8점을 획득, 대회 4연패를 차지한 광양제철초(59점)와 경북 신흥초(10점)에 이어 종합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