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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승승장구 삼성생명 11연승 ‘콧노래’

금호생명 70-59 격파… 2위와 두경기반차 선두

여자프로농구 ‘전통의 명가’ 용인 삼성생명이 구리 금호생명을 격파하고 11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생명은 19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금호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이적생’ 선수민(17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70-59, 11점차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안산 신한은행과 개막전 패배 후 파죽의 11연승을 이어가며 2위 신한은행(8승3패)과 간격을 두 경기 반 차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3쿼터까지 13점에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48-44, 4점차 리드에 큰 힘을 보탠 선수민은 4쿼터에서도 팀이 초반 5분 내에 얻은 10점 중 4점을 보태며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삼성생명의 센터 이종애는 자신이 올린 14점 중 4쿼터에서만 6점, 리바운드 2개를 걷어내 승리를 굳히는데 앞장섰다. 포워드 박정은과 허윤정도 13점, 6어시스트와 10점, 4리바운드를 각각 올리며 금호생명 제압에 힘을 보탰다.

금호생명은 3쿼터 1분50초를 남겨놓고 3점슛에 성공해 43-43 동점을 만들었지만 여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4쿼터 초반 실점이 많아지면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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