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이천 양정여고)이 제60회 회장기 도내 남·녀학생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정다은은 22일 이천 양정여중·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자고등부 개인전 단식 결승전에서 팀동료 최정민을 3-2(11-8 9-11 11-7 7-11 11-4)로 물리치고 대회 패권을 차지한 데 이어 한선영과 팀을 이룬 복식에서도 팀동료 최정민-황은빛 조를 3-1(11-9 7-11 13-11 11-9)로 따돌려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초부 단식 결승에서는 황민하가 친형 황찬하(이상 부천 오정초)를 맞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1-3 4-11 11-7 11-13 11-8)로 승리했고, 여초부에서는 김예닮(부천 삼정초)이 팀동료 류혜지에게 세트스코어 3-1(10-12 11-6 11-6 15-13)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밖에 남중부 단식에서는 강동수(부천 내동초)가, 남고부에서는 김은석(부천 시온고)이 각각 정상에 올랐고 남초부 복식 문태이-김우진 조(부천 오정초), 여초부 김해나-차예린 조(파주 지산초), 남중부 박병철-임찬환 조(부천 내동중), 여중부 지다영-김민정 조(안산 초지중), 남고부 송종은-권기용 조(부천 시온고)도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단체전에서는 남초부 부천 오정초와 여초부 파주 지산초, 여중부 문산 수억중, 남중부 수원 곡선중, 남고부 부천 중원고, 여고부 이천 양정여고가 각각 정상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