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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내년 지방선거 승리 예상

선거직전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기일
“동정론 확산시 민심 야당 쏠릴것” 판단

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 판세분석을 놓고 수도권 지역에서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24일 민주당 관계자는 “내년 지방선거의 경우 수도권 지역에서 분위기가 좋다”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현재 분위기가 고무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벌써부터 지역 정가에서는 지방의원 출마를 타진하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역에서 내년 지방선거 후보로 나서겠다는 의사타진을 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고 귀띔했다.

민주당이 내년 승리할 것이라 판단하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내년 지방선거 전에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기일이 있다는 것.

특히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동정론이 확산돼있기 때문에 내년 지방선거 직전 노풍이 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노 전 대통령 동정론이 불면 수도권 민심이 야당으로 쏠릴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들어 수도권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이다. 지난 총선 때 뉴타운 바람을 타고 여당에게 쏠렸던 민심이 야당으로 옮겨지고 있다고 민주당은 판단하고 있다.

세종시 문제 역시 큰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종시 수정안 자체가 수도권 기업 이전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수도권 기업들이 이전하는 것 아니냐는 민심이 들끓고 있다. 수도권 민심이 이러다가 수도권 발전을 이루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을 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렇게 되면 원안 사수의 민주당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라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 한나라당이 공천파동을 일으킨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 걸림돌도 함께 상존하고 있다.

특히 국민참여신당의 출현으로 야권 분열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이에 내년 지방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로 야권 후보 단일화를 꼽았다. 야권후보 단일화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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