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K-리그 ‘몰느님’ 보우하사 PO가세

성남 일화, 몰리나 결승골 전남 드래곤즈 1-0 제압
AFC 챔스리그 출전권 획득… 29일 포항과 한판대결

 


성남 일화가 몰리나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성남은 25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쏘나타 챔피언십 2009 준플레이오프에서 전반 23분 터진 몰리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남을 1-0으로 제압했다.

주전 수비수 사샤와 조병국, 신태용 감독이 인천 유나이티드전 퇴장으로 그라운드에 모습을 나타내지 못한 악조건을 극복하고 승리한 성남은 이로써 오는 2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정규리그 3위 포항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또 성남은 이날 승리로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정우와 이호가 중원을 장악한 성남은 전반 16분 몰리나가 상대진영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우현이 헤딩슈팅으로 연결하며 공격의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고 곧바로 빛을 봤다. 전반 23분 상대진영 오른쪽에서 김성환이 올린 크로스를 아크 정면에 있던 몰리나가 헤딩슛으로 전남의 골망을 가른 것. 이후 성남은 빠른 공수 전환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전남의 수비에 막혀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들어 공격보다는 수비에 비중을 둔 성남은 간간히 몰리나를 이용한 역습으로 전남을 압박했다.

성남은 후반 20분 이규로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송정현에게 다이빙슛을 허용했지만 선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해 한숨을 돌렸다.

성남은 후반 28분에도 슈바에게 헤딩슛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정성룡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모면했고 볼 점유율을 높이며 시간 벌기에 나섰다.

후반 37분 전남의 침투패스로 정윤성이 정성룡과 1대 1로 맞서는 위기를 맞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 위기를 넘긴 성남은 1분 뒤 김진용의 패스를 받은 라돈치치의 슛이 무의에 그치며 추가골을 뽑아내진 못했다.

성남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전남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플레이오프 진출과 AFC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