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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민주에 예산 처리 촉구

정몽준 대표 “상임위 밤 새서라도 속히 예결위 가동”

한나라당은 26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가 열리면서 예산심의가 정상화된 것과 관련, 내년 예산안을 신속히 처리해줄 것을 민주당에 촉구했다.

또 상임위의 예산안 심사기일은 다음달 1일로 지정해줄 것을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요청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 이상 시간이 없다. 각 상임위는 밤을 새워서라도 심의해서 하루속히 예결위가 본격 가동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늦게나마 야당이 제자리에 들어온 것을 환영한다”면서 “국회 예산심의가 졸속으로 이뤄지고 처리가 늦어지면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또 “새해 예산안이 내달 9일까지는 반드시 처리되도록 여야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국토해양위가 오늘부터 예산심사에 착수키로 합의를 한 것”이라며 “헌법이 정한 본회의 예산 처리기한인 12월 2일은 지키지 못한다 하더라도, 최소한 12월 1일부터 예결특위가 예산심의를 시작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이달 30일 공청회를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협조를 한 이상 앞으로 야당은 더 이상 예산심의를 지연시키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결국 예산안이 제때 통과가 안 되면 예산조기집행에 차질을 가져오게 되고, 동절기에 서민들이 결국 피해를 보게 된다”고 강조했다.

안 원내대표는 또 “다음달 1일 오전 9시30분까지 상임위별 심사기일을 지정해 줄 것을 심재철 예결위원장과 김정훈 수석부대표가 공식적으로 요청했다”며 “예산안 처리기한이 주말을 제외하면 불과 3일밖에 남아있지 않고 정기국회 폐회일을 열흘 남짓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국회의장에게 상임위 심사기일 지정을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광근 사무총장 역시 “민주당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토해양위의 예산심의에 정말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며 “만약에 시간 끌기 차원에, 일시적 전술변화라면 정말 국민들의 지탄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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