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투수 전병두와 1억2천만원에 재계약했다.
SK는 올 시즌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전천후 활약을 펼친 전병두와 2010년 연봉 협상을 갖고 올해 4천5백만원에서 7천5백만원 인상(167%)된 1억2천만원에 재계약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병두는 올 시즌 49경기에 출장해 8승4패8세이브, 방어율 3.11를 기록, SK 투수 고과 1위에 올랐으며,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는 활약으로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팀 내 방어율에서도 2위에 올랐다.
SK는 이러한 전병두의 활약을 인정, 올해 김광현(225% 인상)에 이어 팀 2위에 해당하는 인상률로 전병두와 재계약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