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는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섬유공장 등 관내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일제 특별소방검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양소방서는 특별소방검사반을 편성, 섬유공장 27개소를 비롯 제조공장 118개소를 대상으로 내년 1일 10일까지 소방시설유지관리 상태, 피난·방화시설 훼손행위 및 소방통로 확보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소방서는 특히 공장화재는 야간시간에 발생할 경우 관계자 부재 등으로 인해 초기화재진압에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화재 시 불길이 심하게 번지는 샌드위치 패널 등 화재에 취약한 구조로 돼 있어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광석 고양소방서장은 “지속적인 소방교육·훈련 및 소방검사를 통해 공장 관계자의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지만 관계자 및 종업원 스스로의 화재예방의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자율방화의식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