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는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공사 보조금을 지원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관내 도시가스 보급률은 76.8%로서 이는 수도권 도시가스 보급률 86.7%보다 9.9% 낮은 실정이며 156개소 1만6천708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때문에 이 지역 주민들은 도시가스보다 비싼 LPG(액화석유가스)를 사용하면서 경제적 부담과 함께 배달을 시켜야 하는 번거로움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불편 해소를 위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는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공사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적으로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미보급지역 156개소 1만6천708가구 중 5.7%인 37개소 969가구에 도시가스 공급공사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관련, 모두 51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2010년과 2011년 각각 5억원, 2012년과 2013년 각각 13억원, 2014년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18.4㎞ 구간에 공급관을 매설할 예정이며, 중·장기 보급계획으로 2015년 이후에는 도시계획 및 택지개발 등 인접지역 개발시 점차적으로 도시가스를 확대보급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