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타자 겸 3루수 최정과 1억6천만원에 재계약 했다.
SK는 올시즌 99경기에 출장 타율 0.265 11도루를 기록했하고 19홈런으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쳐낸 최정과 연봉협상을 갖고 올해 1억5천만원에서 6.7% 인상된 1억6천만원에 재계약 했다고 1일 밝혔다. SK는 또 2009년 처음으로 억대연봉에 진입한 투수 정우람과도 1억4천만원에서 7.1% 인상된 1억5천만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계약 후 최정은 “올해에는 지난해 만큼 활약을 펼치지 못했는데 열심히 한 것을 인정해 준 구단에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재계약 대상자 48명 중 최정과 정우람 등 총 20명과 재계약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