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어려운 가정에 사랑의 연탄을 배달한다.
인천은 오는 10일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선수단 및 서포터즈 등 100여명이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동 재능대학 일대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 연탄 6천장을 직접 배달하는 자원봉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전국연탄은행협의회 인천지부와 함께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인천구단 선수들과 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연탄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구단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해로 2번째를 맞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날씨가 추워지고 경제사정이 어려워 생계가 힘든 저소득층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구단 주장 임중용은 “요즘 연탄값이 많이 올라 저소득층 가정이 더 힘들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많은 양은 아니지만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