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마 최강루키를 가리는 제8회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국4·1천200m·별정·2세 한정)가 오는 6일 서울경마공원 9라운드로 열린다.
‘무패강자’, ‘새벽동자’, ‘나이스초이스’ 등 신예강자를 발굴해온 이 대회에 우수 신예마 8두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중 ‘선봉불패’, ‘풀스텝’, ‘허쉬틸트’, ‘노던에이스’, ‘요동제왕’ 등이 관심마필이나 ‘선봉불패’와 ‘풀스텝’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총상금 1억 2천만 원의 ‘달콤한 식사’ 주인공은 누가될지를 놓고 경마팬들은 목하 분석에 바쁘다.
3전 전승의 무결점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선봉불패’(수)는 4군에서 월등한 능력을 보이며 순항중이다.
게다가 경주 중반 선행을 놓쳤더라도 추입으로 우승을 일구는 저력까지 갖췄다.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2세마의 특성상 예상치 않은 복병들의 도전도 무시할 수 없는 입장이다.
‘풀스텝’(수)은 2번 선행 우승 뒤 국산 4군 경주에서 3세마 ‘블랙맨’에게 덜미를 잡혀 준우승에 그쳤다.
최근 후반 걸음도 늘어 우승권에 진입해있다. 통산전적 3전 2승, 2착 1회. 승률 66.7%, 복승률 100%.
하위군에서 경주경험이 많은 편에 속하는 ‘허쉬틸트’(암)는 지난 10월 과천시장배 특별경주에서 2위에 입상했다.
별다른 견제 없이 선입에 성공할 경우 후반 레이스가 기대되고 있다. 통산전적 6전 1승, 2착 2회. 승률 16.7%, 복승률 50%.
지난 7, 8월 2전2승으로 가볍게 4군으로 승군한 ‘노던에이스’(수)는 순발력 있는 초반 전개가 단연 돋보이며 경쟁심 또한 갖춘 근성 있는 마필이다.
3개월 만의 출전으로 컨디션이 관건이다.
세번 도전 만에 한 번의 우승으로 국6군 탈출에 성공한 ‘요동제왕’(국5·수)은 자유로운 각질 변경이 가능해 작전의 변화를 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