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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당직비 지역·기관 편차

道 평일, 안산 6만5천원 최고·여주 5만원 최저
부처별, 총리실 5만원·국방부 여성부 1만원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당직비가 소속 기관별로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일선 시군별로도 큰 편차를 나타낸 가운데 평일 당직비의 경우 안산시가 6만5천원으로 가장 높게 나왔고 여주군이 4만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휴일의 경우 안양·광명·시흥·광주·오산·남양주·구리 등이 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여주군이 4만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이 행정안전부와 국회예산정책처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앙부처 공무원의 당직비는 1만원부터 5만원까지 각기 달랐다.

52개 중앙부처의 당직비 예산은 올해 265억원이며 내년도 예산안은 257억원이다.

가장 많은 당직비를 받는 부처는 국무총리실로, 1인당 5만원이다. 외교통상부도 평소에는 3만원인데 명절 때는 5만원을 받는다.

반면 경찰청(주말 2만원), 국방부, 여성부, 해양경찰청 등의 당직비는 1만원으로 가장 적다.

금융위원회는 아예 당직비가 없는데 이는 “당직을 통상 집에 하기 때문”이라는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도 최소 3만원에서 최대 8만원까지 격차가 벌어진다.

서울에서는 수당이 대부분 5만원지만 성동구는 7만원, 영등포구는 6만원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게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무원들의 수당이 큰 차이가 나는 것은 부처와 지자체가 당직비를 산출하는 방식이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고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비슷한 일을 하는 공무원도 소속 기관에 따라 누구는 당직비를 1만원 받고 누구는 5만원, 8만원을 받는 것은 형평성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며 “공무원의 적정 당직비를 산출할 수 있는 별도의 기준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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