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세대학교는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지난 7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DIMF 어워즈’에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차세대 공연예술인을 발굴하고 실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4월 예선을 거쳐 국내 7개 대학과 태국 마히돌대(Mahidol University) 등 총 8개 학교가 본선에 진출했다. 한세대학교는 ‘셜록 홈즈: 앤더슨가의 비밀’로 본선 무대에 올라 뛰어난 완성도를 선보이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뮤지컬 ‘셜록 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은 명탐정 셜록 홈즈가 앤더슨 가문에 얽힌 사건을 파헤치며, 진실과 정의, 인간 내면의 갈등을 탐색하는 작품이다. 탄탄한 극 구성과 강렬한 넘버, 미스터리 장르 특유의 긴장감이 어우러지며 관객들로부터 높은 몰입감을 이끌어냈다.
이번 작품은 ▲셜록 홈즈역 이주찬 ▲에릭/아담 앤더슨역 이창하 ▲제인 왓슨역 김혜빈 ▲루시 존스역 김보화 등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배우로 참여했으며, 연출 최건, 음악감독 김무기, 안무감독 서예원, 무대감독 정상혁 등 학생들로 구성된 크리에이티브팀이 공연 전반을 이끌었다. 전체 공연은 공연예술학과장 오훈식 교수의 지도 아래 제작됐다.
오훈식 교수는 “DIMF는 대학생 공연예술인에게 실력을 선보일 수 있는 최고의 무대다. 학생들이 직접 각색하고 창의적으로 접근한 작품으로 수상한 것은 그들의 열정과 헌신의 결과”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가 큰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세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연기, 뮤지컬, 무대기술, 공연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며,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위한 대외 활동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