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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선두진입 발길 바쁜 신세계

삼성생명 꺾고 2연승… 3위 금호생명과 0.5G차

부천 신세계가 ‘농구 명가’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신세계는 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센터 양지희(18점·9리바운드)와 가드 김지윤(15점·7어시스트)을 앞세워 이종애(15점)가 맞선 삼성생명을 67-58로 따돌렸다.

신세계는 이로써 시즌 7승10패를 기록해 3위 구리 금호생명(7승9패)에 반 경기차로 따라붙으며 상위권 진입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특히 지난 5일 국민은행 경기 승리 이후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면서 직전에 겪었던 4연패 악몽도 털어냈다.

반면 삼성생명은 12승5패로 선두 안산 신한은행(13승3패)과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으며 지난 7일 국민은행에 일격을 당한 데 이어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올 시즌 들어 두 팀의 대결은 매번 호각세였다. 지난 10월 25일과 같은 달 30일, 지난달 30일 세 차례 맞대결에서 삼성생명은 모두 이겼지만 모두 4쿼터에 근소한 점수차로 승부가 갈렸다.

이날 승부의 윤곽도 4쿼터 중반에야 드러났다. 신세계는 3쿼터를 43-43으로 마친뒤 박세미와 김지윤의 클러치 3점포를 앞세워 경기를 이끌어가기 시작했다.

신세계는 삼성생명이 3점에 그친 사이에 박세미, 김지윤, 허윤자가 12득점 랠리를 벌여 종료 6분40여초를 남기고 55-46으로 점수차를 9점까지 벌렸다.

삼성생명은 종료 2분여를 남기고도 점수차가 줄지 않자 외곽포로 승부수를 던졌으나 볼이 번번이 림을 외면하면서 그대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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