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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씨름단, 현대삼호중공업 ‘손짓’… 윤정수 이적 확실시

무제한급 선수 물색중

천하장사 윤정수(25)가 수원시청 씨름단을 떠나 기업이 지원하는 실업팀으로 이적할 전망이다.

14일 수원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월 3년 계약으로 수원시청에 입단한 윤정수가 올해 말 계약이 끝나면서 실업팀으로 이적을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대 출신으로 대학시절이던 2006년 대학씨름 4관왕에 오르며 무제한급 최강자의 자리에 오른 윤정수는 수원시청 입단 첫해 용인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청룡·백호 통합장사에 등극, 실업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 뒤 대통령기통일장사대회 통일장사부 우승, 추석장사씨름대회 청룡급 우승 등 3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

용사급 이주용과 함께 수원시청 씨름단 간판스타로 부상한 윤정수는 올해 초부터 여러 실업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왔고 그중 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이 윤정수를 영입하기 위해 거액의 계약금과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체육회 관계자는 “윤정수 같은 좋은 선수가 우리팀에 남아 있으면 좋겠지만 다른 팀에서 너무 많은 금액을 제시해 윤정수를 잡아두기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윤정수의 이적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수원시청 씨름단도 무제한급 선수를 물색중이며 몇몇 선수를 대상으로 영입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현대삼호중공업씨름단 관계자는 “검토 중인 사항이므로 확답을 하기 어렵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은 지난 2005년 재창단한 프로 씨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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