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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신인왕’ 유병수냐 김영후냐

MVP·신인왕·베스트11·감독상 후보 45명 발표

올해 프로축구 K-리그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와 선수 생활 중 단 한번만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신인왕, 또 포지션별 최고 선수인 베스트11 선정을 앞두고 축구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전국 15개 구단이 제출한 명단을 기초로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우수선수와 신인왕, 감독상, 베스트11 후보 45명을 발표했다.

이중 경기도와 인천에 연고를 두고 있는 올해 FA컵 우승팀 수원 블루윙즈와 K-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성남 일화,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인천 유나이티드 등 3개 팀의 선수 9명이 후보에 올랐다.

우선 올 시즌 K리그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최우수선수에는 성남을 플레이오프까지 올려놓고 군에 입대한 김정우(광주)가 후보에 올랐다.

또 생애 단 한번인 신인왕 후보에는 ‘인천의 호날두’ 유병수(인천)가 김영후(강원FC)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유병수는 14골 4도움을 기록, 13골 8도움을 기록한 김영후에 공격포인트 만으로는 부족하지만 팀을 6강 플레이오프로 이끈 것을 인정받는다면 신인왕도 거머쥘 수 있다는 분석이다.

4-4-2 전형에 맞춰 수비수와 미드필더 각각 4명, 공격수 2명, 골키퍼 1명을 뽑는 ‘베스트11’에는 시즌 중반 K-리그에 뛰어들어 17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한 몰리나(성남)가 이동국(전북 현대), 데닐손(포항 스틸러스), 김동찬(경남FC) 등과 함께 공격수 부문에서 경쟁하고 미드필더 부문에는 최우수선수 후보에 오른 김정우와 함께 이호(성남)가 도전한다.

수비부문에는 ‘중국의 홍명보’ 리웨이펑(수원)과 김성환(성남), 임중용(인천) 등 3명이 각각 후보에 올랐으며, 골키퍼 부문에는 25경기에서 25실점을 기록한 이운재(삼성)가 전북 우승의 숨은 공신 권순태 등과 후보에 올라 각축을 펼치게 됐다.

한편 기자단 투표로 뽑는 각 부문 수상자는 오는 22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2009 쏘나타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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