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연천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7도를 기록한 가운데 16일은 더욱 기온이 내려가 남양주가 영하 1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 진 뒤 내주 초 부터 다시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15일 기상청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수원을 비롯한 경기도 지역은 지난 14일 낮부터 시작된 추위가 오는 21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도내 최저기온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영하 8~14도가 예상되며 낮 최고 기온도 영하 1~3도로 영하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7일 찬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지만 찬공기가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만들어진 눈구름으로 인해 서해 5도 등에는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 봤다.
이번 추위는 오는 21일까지 지속된데 이어 다음주부터 비교적 따뜻해져 연초에는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16일부터 낮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등의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동파 예방 등 농작물과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특히 이번 주 후반에는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추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