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현산초가 야구부를 창단, 경기도와 고양시의 야구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현산초는 15일 오후 3시 교내 다목적실에서 김승호 교장과 민웅기 고양교육장, 이남석 경기도야구협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현산초의 야구부 창단은 도내 초등부로는 15번째다.
지난 6월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선수를 모집한 현산초 야구부는 김영일 체육부장을 야구부장을 겸임하고 초대 사령탑으로 속초 영랑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부천중까지 20년간 야구선수를 키워온 박건수 감독을 선임했다.
또 안산 관산초에서 영입한 1루수 최영민과 포수 김광우(이상 6년)를 비롯해 포수 장석원, 우익수 김정연(이상 5년), 투수 김대원(4년) 등 23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김승호 교장은 “야구부를 창단한 것은 야구를 통해 어린이들의 심신 단련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학습이 밑바탕이 된 야구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야구협회는 현산초에 야구공 1박스 등 야구용품을 지원했고, 고양교육청과 고양시체육회, 고양시생활체육회에서 지원금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