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도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윤여원과 이무진(이상 수원 정천중)이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아 무대에 나선다.
대한역도연맹은 오는 18일부터 4일동안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2009 아시아주니어 및 유소년 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선수단 22명(임원 10명, 선수 1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역도 꿈나무인 윤여원과 전국중등부역도선수권대회 이무진을 비롯해 여자 53㎏급 한은지(경기도체육회)와 58㎏급 김소화(경기체고), 남자 77㎏급 임희창, +94㎏급 구원서(이상 고양시청) 등이 포함됐다.
중학교 2학년인 윤여원은 올해 경기도추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이무진은 전국중등부역도선수권대회 인상 우승자다.
또 한은지와 김소화는 올해 춘계여자역도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으며 구원서는 아시아주니어클럽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은 2,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바 있다.
임원진으로는 수원시청 역도 감독인 윤석천 감독과 경기체고 전상석 코치가 주니어 감독과 코치를 맡았고 정천중 김미애 코치가 유소년 코치로 파견되며 용인대 이한경 교수가 국제심판으로 참여한다.
선수단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으며 유소년 선수단은 22일, 주니어 선수단은 23일 입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