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문길상이 2009 전국남·녀우수선수선발 태권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문길상은 15일 전북 김제실내체육관에서 2010년 국가대표선수 선발 예선대회를 겸해 열린 남자부 58㎏급 결승에서 안용철(계명대)을 7-1로 누르고 승리했다.
남자부 63㎏급에서는 김훈(성남 풍생고)이 선배들을 제치고 결승에 올라 김택규(동아대)와 난타전 끝에 7-5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87㎏급 허준녕(경희대)도 곽도훈(동아대)을 3-1로 제압, 1위에 입상했다.
또 여자부 46㎏급에서는 전서연(용인대)이 황미나(동아대)를 4-2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여자부 49㎏급 결승에서는 김지희(경희대)가 조윤미(청주시청)에게 4-5, 1점차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남자 74㎏급 최대성(성남시청)과 여자 53㎏급 임수원(용인대), 46㎏급 최희정(용인 기흥고), 49㎏급 홍희진(안산시청)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