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17일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의료관광산업 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진종설 경기도의회 의장, 도 의원, 고양시 의회 부의장, 의원 및 의료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고양시와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 등록을 한 관내 26개 병·의원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고양시 의료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시는 지난해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용역을 실시한 이후 의료에 관광산업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선포식은 지난 11월에 관내 병·의원들 중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 등록을 한 의료기관들과 의료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 그 후속 조치이다.
지난 10월에 발표된 경기개발연구원의 ‘경기도 의료관광산업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고양시는 시의 정책 추진 및 의료 기관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명실상부한 의료관광도시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고양시는 앞으로 2012년까지 의료관광 홍보 웹 사이트 구축, 의료관광 전문인력(코디네이터) 양성 지원, 고양의료관광센터(가칭)를 설치하는 등 의료관광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