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사회적응, 외국인 불법 체류 문제 등 전반적인 이민정책 분야를 연구하게 될 ‘IOM 이민정책연구원’이 17일 고양시 장항동에 개원했다.
이날 개원한 IOM 이민정책연구원은 국제이주기구가 신설하는 고양시의 첫 국제기구 연구기관으로 국제이주기구에서 선임한 이사회가 조직 및 운영관리를 담당하고, 행정지원부, 지역개발부, 정책개발부, 대학교수부 등 조직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민정책연구원은 연구와 교육, 정책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이민정책 방향 제시 등 세계 각국의 이주민 정책에 대한 각종 정책 수립에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국내 고급인력이 국제기구에 진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회의, 포럼 등을 통해 고양시의 위상강화와 경제적 효과 등 이주정책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기도와 법무부, 고양시는 연구원 설립을 위해 국제이주기구(IOM)와 지난 2007년 11월 이민정책연구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국제이주기구의 설립협정을 거쳐 이날 연구원을 개원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