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축구단이 내년 시즌부터 내셔널리그에 출전하게 됐다.
한국실업축구연맹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그랜드앰버서더서울에서 2009년 제6차 이사회를 갖고 용인시청과 목포시청의 2010년 내셔널리그 탐가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내년 내셔널리그는 15개 팀이 참가하게 됐다.
용인시청은 K-리그 신인상 수상자 출신으로 전남에서 스카우트로 활동했던 정광석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고 창단 작업을 하고 있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리그 발전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이택종 박사, 연예인 최수종 씨, 김병준 변호사, 박재영 삼화저축은행 단장, 김창겸 수원시청 감독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으며 선의의 경쟁과 화합을 의미하는 새로운 앰블렘에 대한 변경 승인을 했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린 2009 내셔널리그 시상식에서는 나경만(GK·안산 할렐루야)과 돈지덕(DF·고양 국민은행)과 정재운(DF·수원시청) 등이 베스트11에 선정됐고 국민은행이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으며 할렐루야가 유소년 프로그램 및 사회봉사활동 운영이 우수했던 점을 인정받아 우수구단 운영상을 받았다. 이밖에 이호식 고양시청 교육체육과 팀장이 공로패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