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박한 환경에서 한국 아이스하키의 명맥을 이어온 안양 한라가 창단 15주년을 맞아 팬들을 위한 특별 행사를 연다.
한라는 22일 오후 7시 안양실내빙상장에서 열리는 2009~201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차이나 드래곤과 홈 경기를 ‘창단 15주년 기념&팬서비스 데이’로 정하고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기념 탁상용 달력을 나눠주는 한편 추첨을 통해 LCD TV, 냉장고 등 경품을 나눠준다.
한라는 이날 구단을 거쳐간 역대 단장과 선수들을 모두 초청해 경기에 앞서 기념 영상을 상영하며 구단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한라 선수들이 팬 사인회를 열 계획이다.
한라는 또 2월 7일까지 계속되는 아시아리그 정규시즌 남은 경기에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한 수험생들을 모두 무료로 입장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