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출신의 ‘명장’ 일리야 페트코비치(64) 감독이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를 1년 더 지휘한다.
인천은 22일 페트코비치 감독과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페트코비치 감독은 내년 시즌에도 인천 사령탑을 맡아 2년 연속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한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대표팀을 이끌었던 페트코비치 감독은 올해 초 인천 지휘봉을 잡아 정규리그 11승10무7패의 성적으로 팀을 6강 플레이오프로 이끄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고향에서 휴가를 보냈던 페트코비치 감독은 내년 1월2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선수단을 소집한다. 선수들은 국내에서 열흘 동안 담금질을 한 뒤 같은 달 11일 터키 안탈리아로 한 달여 전지훈련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