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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성탄특수 ‘콧노래’

도내 선물용 제품 매출 급증 전년동기 20%↑
패션잡화·속옷·완구 등 실속 상품 상승주도

도내 백화점 업계가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내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화장품과 액세서리, 유아동 용품 등 크리스마스 선물용 제품들의 매출이 크게 오르며 전년동기 대비 20%의 성장률을 보였다. 화장품 매출의 경우 전년대비 기초화장품은 22%, 색조화장품은 14%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22% 정도의 성장률을 보인 향수 역시 화장품과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로 큰 인기를 누렸다.

또 선물 용품으로 전통적인 강세를 보인 명품과 핸드백 제품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 15% 신장했으며 액세서리류도 13%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특히 유아동 완구와 잡화 매출은 전년대비 85% 상승해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외에 본격 시즌을 맞은 아우터 상품군도 털조끼를 비롯한 털 제품과 가볍고 편안한 다운자켓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관계자는 “올해는 고가 상품보단 중가의 실용성을 중시하는 실속형 제품들이 선물용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역시 이 기간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 증가했다.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귀금속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7% 성장했고, 머플러와 장갑 등 시즌잡화 매출도 32% 올랐다.

또 최근 연인이나 아내에게 속옷을 선물하려는 남성이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하듯 란제리 제품군 매출도 전년에 비해 30% 상승했다.

한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772명을 대상으로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녀 모두 옷이나 신발, 장갑 같은 의류(남성 42.2%, 여성 38.7%)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반면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지 않은 선물로는 남·녀 직장인 모두 책 또는 CD(37.8%)를 1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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