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프로구단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과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팬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선사한다.
프로농구 안양 KT&G는 26일 서울 SK와의 홈경기 때 경기장 입구 로비에 인공눈으로 조성한 ‘눈 내리는 마을’을 만들어 포토존으로 활용하고 입장 관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천명에게 산타클로스 모자나 루돌프 머리띠를 증정해 당일 경기장 안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또 하프타임 때는 10인조 핸드벨 공연팀 ‘콜리앰’을 초청, 멋진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를 팬들에게 선사하고 엄마와 자녀가 함께하는 ‘우리 엄마는 산타클로스’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밖에도 50만원 상당의 이마트 상품권, CGV, 씨너스, 인터파크 영화권 100장, 신라명과 케??교환권 50매, 크리스피 크림 도넛 20상자, 도미노피자 10판 등 다양한 경품과 먹거리도 준비했다.
내년 시즌을 위해 동계훈련에 돌입한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도 온라인으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원은 축구단의 미니블로그(www.me2day.net/bluewings12)에서 오는 31일까지 내년 시즌 수원 블루윙즈의 선전을 바라는 응원메세지를 남기는 팬을 대상으로 1명을 추첨해 1월초 안영학의 친필 싸인 유니폼을 증정한다.
이 이벤트는 수원을 떠나는 안영학이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하려는 뜻에서 진행된다.
한편 25일 오후 5시 안산와동체육관에서는 여자프로농구 ‘별들의 잔치’인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시즌 올스타전이 벌어진다.
1970년대생 ‘여유만만’팀에는 ‘보물 가드’ 이미선, ‘명품 포워드’ 박정은(이상 용인 삼성생명), ‘바스켓퀸’ 정선민(안산 신한은행) 등이 베스트 5를 이뤘고 1980년대생 ‘질풍가도’팀은 하프코리언 킴벌리 로벌슨(삼성생명)과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구리 금호생명) 등이 나서 성탄절 여자농구 팬들에게 멋진 묘기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