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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행정 추진력 갖춘 ‘수사통’

수원서부경찰서장 역임 이동수 총경
33년 공직생활 마감 내일 눈물의 정년 퇴임식

33여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31일 정년 퇴임을 앞두고 있는 전 수원서부경찰서장을 역임한 이동수 총경(61).

그는 1949년 10월 8일 경북 안동 출생으로 안동교육대학을 졸업한 뒤 간부후보 27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1999년 총경으로 승진한 그는 강원 양구, 홍천, 경기청 경무과장, 수원중부·양주·양평경찰서장 등을 거친 뒤 2007년 9월 6일 새롭게 개서한 수원 서부경찰서장을 역임하고 오는 31일 은퇴를 앞두고 있다.

수사 통으로 알려진 이 총경은 자상한 성격이면서도 탁월한 행정업무 추진능력을 가졌다는 평가다.

또 업무에 있어서는 적극적이고 합리적이지만 평소 온화한 성품을 갖고 있어 내유외강형이라는 평도 받고 있다.

다음은 이동수 총경과의 일문일답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소회는.

▲지난 33여년 경찰생활을 명예롭게 마감할 수 있게 도와준 시민들과 선·후배 경찰공무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33년 경찰 생활을 마감한다고 하니 시원 섭섭하지만 절대 후회는 없다. 그동안 시민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생활했었다. 지금 뒤돌아 봐도 후회없는 경찰 생활을 한 것 같다.

-공직생활중 가장 보람있었던 일과 아쉬웠던 일은.

▲총경 생활 11년중 총 6군데 서장생활을 역임했다. 이중 양주경찰서와 수원서부경찰서의 개서 서장으로 부임하면서 벽돌하나에서부터 풀뿌리 하나까지 나의 손이 거치지 않은 곳이 없다.

처음 시작하는 경찰서를 맡는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지만 긍지와 보람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경찰서 기반을 잡는데 혼심의 힘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또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온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을 경찰서 직원들과 함께 동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아 마음이 훈훈하다.

아쉬웠던 점은 지난 1999년 발생했던 씨랜드 화재참사를 보면서 국민들의 안전과 보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본 기회였다.

그 화재참사를 기회로 국민의 안전과 보호에 더욱 신뢰받는 경찰관의 될수 있도록 되돌아 보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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