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다산유적지와 실학박물관의 주요 진입도로인 와부읍 팔당2리 부터 조안 IC까지를 ‘다산문화의 거리’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해 이달 8일 조성공사가 완료된 ‘다산문화의 거리’는 구 6번 국도인 와부읍 팔당2리 팔당댐 입구 부터 조안 I.C.까지 총 11.0km이다.
시는 이 도로 진입부에 ‘다산문화의 거리’를 알리는 안내조형물과 포인트 폴, 그리고 폐철도로 오래된 철교는 거중기를 이용한 다산의 위대한 업적인 수원화성을 옮겨놓은 듯한 성문과 성곽으로 개선하고, 기존의 노란색 방호벽은 전통성곽처럼 개선했다.
이 구간은 한강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다산의 업적을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조형물, 도로변을 가득 메운 수많은 꽃나무 등의 볼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또, 팔당댐과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쌈지공원 등이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나 자전거 코스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민들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