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화훼산업을 수도권을 대표하는 신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 4기를 마무리하는 올해 더불어 사는 복지실현과 교육환경 개선 주력,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미래성장 동력 본격 추진 등 4대 사업을 중점시책으로 선정, 추진한다.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복지 분야는 지난해 360억원에서 31% 증액된 473억원으로 장애인재활치료비 지원 확대 및 편의시설 확충과 어르신 심부름센터, 노인일자리 창출에 주력키로 했다.
주민 삶의 질 향상 부분은 시립어린이집 확충, 여성비전센터 기능 강화 등의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최상의 교육환경 조성 부분 역시 지난해 35억원을 73억으로 늘려 학교시설개선, 교과별 학습워크북 개발 등에 투자, 차세대 인재양성의 산실로 거듭나도록 할 방침이다.
도시발전은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을 큰 축에 놓고 주민과 협의를 통한 환경친화적인 공동주택 재건축 추진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에 주력할 계획이다.
미래성장을 위한 지식정보타운은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도 민간사업자 공모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관광 거점도시화하기로 했다.
특히 화훼종합센터도 연내 개발계획 및 지구단위계획을 매듭짓고 수도권을 대표하는 신산업으로 키워 나가기로 했다.
여인국 시장은 “시가 계획한 4대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되면 과천은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며 “이 모든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의견이 필요할 경우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