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연장선(죽전~기흥)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올해 예산이 1천40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4일 박준선 한나라당 의원(용인시 기흥구)에 따르면 이같은 확정예산은 당초 올해 예산안 1천200억원보다 200억원이 증액된 금액으로 지난해 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 금액은 2010년 동 사업 예산 신청액 1천299억원의 92% 수준에 이른 금액이다.
박 의원은 “다른 사업 예산은 4대강 사업으로 예산이 감액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동 사업은 예산 신청액 1천299억원에서 101억원이 증액시킨 것은 용인시민 여러분들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업이 계통 계획이 당초 2008년에서 2013년으로 변경되어 장기공사로 인한 용인지역 주민 불편 및 도로 교통난이 가중되고 있는 사실과, 분당선 연장과 연계하여 추진된 용인 경전철의 개통시기보다 지연되고 있어 용인 지역과의 연계 및 환승 불편의 우려를 희석시키기 위해 관계자들을 설득시켜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용인경전철 개통에 따른 연계 환승체계 구축과 용인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분당연장선 복선전철이 2011년에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