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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당락, ‘GTX·교육감’ 좌우

김문수 지사 재선도전시 GTX 사업 유권자에 호소 예상
與, 김 교육감 대항 후보 찾기 고심…野, 강성이미지 불안

올해 6월 치러지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도지사의 러닝메이트가 될 ‘경기도 교육감’과 민선 4기 막판 핵심 사업으로 부상한 ‘GTX사업’이 가장 큰 이슈로 등장할 전망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군들이 경기지사를 대권의 발판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후보들이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두가지 이슈가 당락을 좌우할 수도 있다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우선 현 김문수 지사가 재선에 도전할 경우 GTX의 차질없는 추진을 주장하면서 유권자들에게 표를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당초 지난해 11월말까지 한국교통연구원 용역을 통해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키로 했던 국토해양부가 GTX 타당성 검증용역결과 발표를 선거가 끝나는 7월로 연기해 임기중 주요한 치적으로 내세우려던 계획이 한풀 꺽였다. 김 지사가 출마할 경우 GTX의 변함없는 추진을 강조하는 선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김 지사를 제외한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군에서는 노선 연장을 공약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현재 경기도민들은 GTX가 제대로 추진되는지 여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GTX의 추진 의지를 누가 얼마나 보여주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총선에서 서울지역 한나라당 후보들이 뉴타운 바람을 타고 당선된 것처럼 GTX 바람을 타고 당선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GTX 사업과 함께 올해 지방선거에서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교육감 선출이다. 경기지역의 경우 교육감의 공약이 어떤 공약이냐에 따라 경기지사 및 다른 후보들의 당락에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의 경우 김상곤 현 교육감을 상대하기 위한 인사를 고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는 유명세를 감당할 만한 교육감 후보를 찾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야권의 경우에도 김 교육감의 거취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 너무 강성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자칫 도지사 선거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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