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표(남양주 마석중)가 제11회 경기도교육감기 및 회장배 스키대회 알파인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이승표는 5일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제9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중 2년부 알파인 대회전과 회전에서 각각 29초52, 44초15를 기록하며 1위로 골인한데 이어 복합에서도 1분13초67로 홍동관(시흥 응곡중·1분16초48)과 이장우(고양 화정중·1분17초79)를 제치고 우승,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남중 3년부 황현태(남양주 마석중)은 대회전(29초52)과 회전(44초15), 복합(1분21초56)에서 우승해 3관왕이 됐고, 남고 1년부 김지훈(남양주 평내고)도 대회전(29초76), 회전(43초19), 복합(1분12초95)에서 1위에 올라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남고 3년부 고태연(남양주 동화고)은 대회전(29초32)과 회전(42초51)에서 우승한 뒤 복합(1분11초83)에서도 우승해 3관왕에 올랐고, 여고 1년부 유재은(남양주 동화고)도 대회전(30초85), 회전(48초07)에 이어 복합(1분18초92)에서도 1위를 기록,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초 저학년부 추현아(의정부 효자초)와 여초 6년부 이경희(구리 구지초), 남초 6년부 이한희(수원 중앙기독초)가 각각 3관왕에 올랐고, 남대부 김문기(성균관대), 여대부 홍성원(경희대)도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대회전 종목으로 치러진 스노우보드에서는 남중 2년부 손성수(양평 양일중)가 55초98로 우승했고, 남고 1년부의 김대현(동두천 한국문화영상고·41초74), 여중 3년부 손정화(양평 양일중·54초04)도 각각 1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