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행안부에서 감사담당관을 영입하고 감사인력을 보강하는 등 공직비리예방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고양시 인사에서 행안부 감사담당관실 한찬희(43) 행정사무관을 시 감사담당관으로 영입하는 것을 확정하고 지난 7일자로 임용장을 수여했다.
강현석 시장은 한찬희 감사담당관에 임용장을 수여한 후 고양시에서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국 최초로 행안부 감사전문가를 영입한 사례라며 앞으로 공직자들의 비리예방과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들에 대한 신상필벌을 강화하고 엄정한 공직기강을 세워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시 조직개편을 통해 감사담당관을 개방형직위로 결정한 후 행안부에 감사전문가를 추천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한찬희 시 감사담당관은 가평 출신으로 행정안전부 감사관실에서 지난 10여 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