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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구 관내동 주민센터 사랑 나눔 쌀항아리 설치

고양시 덕양구가 관내 19개 동 주민 센터에 ‘사랑 나눔 쌀 항아리’를 설치해 쌀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훈훈한 온정으로 다가가고 있다.

11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007년부터 ‘사랑 나눔 쌀 항아리’를 설치,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을 같이 하고 있다.

‘사랑 나눔 쌀 항아리’는 처음에는 타인의 눈을 의식,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등 불편도 따랐으나 이 같은 불편해소를 위해 외부 사람들에게 시선을 피할 수 있도록 장소를 마련한 결과 편안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 결과 2009년 한 해 동안 561명의 후원자가 늘어났으며 쌀 항아리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저소득 주민들 5천87명이 온정을 나누었다.

또한 2008년에 421명이었던 후원자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불경기 속에서도 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으로 지역인사들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후원자들의 손길이이어 지고 있다.

그동안 구는 ‘사랑 나눔 쌀 항아리’의 좋은 취지를 널리 알리고자 지역인사들에게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쳐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했으며, 쌀 한 톨이라도 후원하는 분의 정성이 담긴 것으로 여기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한편 구는 “사랑 나눔 쌀 항아리는 최근 경제 불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의 밥상을 넉넉히 채워주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쌀을 기증해 주는 주민들로 인해 덕양구만의 소중한 기부문화로 발전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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