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김진표 최고위원 “수정안, 대국민 사기극”, 삼성 LED 이전 반발

“MB정권 표로써 심판 원안 사수할 것”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수원 영통)이 11일 세종시 수정안 정부 발표에 대해 맹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삼성LED의 세종시 이전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경기도의 향토기업 삼성LED를 세종시에 분산 이전시키는 것은 기업 경쟁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산업공동화를 초래하는 국가적 손실”이라며 이전 반대를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반도체가 ‘참단산업의 쌀’이라면, LED는 대한민국의 내일을 밝힐 첨단산업의 빛”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지난해 4월 삼성전기의 LED 기술과 삼성전자의 반도체 양산 경험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기도의 향토기업으로 삼성LED가 설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창업 첫해 8개월 만에 8천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고, 연구·생산 분야에서 지속적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지 세종시 수정안의 구색을 맞추기 위한 삼성LED 등의 분산 이전은 대한민국 미래를 밝힐 LED 클러스터가 제대로 꽃 피워보지도 못하고 붕괴하게 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가 수도권의 첨단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삼켜버리는 블랙홀이 돼서는 안된다”며 “삼성LED가 분산 이전하게 되면 경기도의 20여개 LED 관련 중견기업과, 100여개에 달하는 협력업체, 연구기관들이 줄줄이 이전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김 최고위원은 “행복도시의 알맹이를 빼고, 복합기능을 추가한 이번 세종시 수정안은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세종시는 원안 그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부처를 중심으로 한 세종시와 전국의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수도권의 고부가 첨단산업도시가 서로 윈윈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6월 지방선거에서 범민주세력의 연대를 통해 MB정권을 표로써 심판해 세종시 원안을 사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