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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대중교통전용지구 주민참여 바람직

인발연 석종수 위원 연구… “도입 성공 위해 교육 강화” 강조

인천시가 시내 여러 곳을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대중교통 중심지구를 지정하기 전에 우선 주민(상인)협력체를 구성하고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발전연구원 석종수 도시교통연구실 연구위원은 27일 ‘인천시 대중교통 전용 지구 도입 전략’이라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대중교통 전용 지구 도입은 주민들 참여하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석 위원은 “일본 오키나와섬의 항구도시 나하시는 지난 2001년부터 5년간 11차례에 걸쳐 중심상업지구인 코쿠사이토오리(국제거리)에서 상인들과 함께 실험을 벌여 이 거리를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지정, 버스만 들어올 수 있게 하고 일반 차량 진입을 막아 30% 이상 매상이 올랐다”고 밝혔다.

석 위원은 또 “이같은 결과와 대중교통 중심지구를 도입한 해외 여러 도시의 경험을 들어 시가 대중교통 중심지구를 지정하기 전 우선 주민(상인)협력체를 구성하고 교육·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 위원은 이어 “아직 국내는 대구시에서만 중앙로를 대상으로 대중교통 전용 지구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여러 도시가 대중교통 전용지구 지정 제도를 도입,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석종수 위원은 “국내는 장사가 안 될 것을 우려한 상인들의 반발이 심하지만 외국의 경우 죽은 상권이 되살아난 거리가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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