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교통안전시설물 유지보수 연간단가계약 공사를 도내 경쟁 입찰에서 관내 경쟁 입찰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교통안전시설물 유지보수공사는 도장 분야와 철물 분야 총 61개 ‘공종 연간단가계약 도내 경쟁 입찰(추정가격 1억원 이상)’로 시행해 왔다.
그러나 대부분 도내 경쟁 입찰로 인해 관외업체와 계약되면서 교통안전시설물 파손 및 훼손 시 유지보수업체 직원의 원거리 거주 등으로 즉각적인 출동·보수가 되지 않고 있다. 또 관내 지리정보도 취약해 처리시간 지연 등의 문제점이 발생되어 왔다.
이에 시는 올해 조기발주와 연계해 관내 경쟁 입찰(추정가격 1억원 이하)을 통해 근거리 위치 및 지리정보가 밝은 관내업체가 수행토록 해 교통안전시설물 파손 시 즉각 출동 및 보수토록 했다.
아울러 27일 현재 관내 경쟁 입찰로 계약된 유지보수업체 소집회의를 실시해 비상연락망 체계 구축 및 작업원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정천용 교통계획과장은 “교통안전시설물 유지보수 등을 관내 업체에서 하도록 함으로써 관련 시설물파손 및 훼손 시 신속한 보수를 할 수 있게 되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