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오는 2013년 개장할 예정인 ‘인천로봇랜드’의 청사진이 나왔다.
인천시는 28일 오후 송도컨벤시아에서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고 로봇을 주제로 한 복합문화공간인 인천로봇랜드의 조성실행계획안을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인천로봇랜드는 영종하늘도시와 제3연륙교(2014년 개통 예정)로 연결되는 청라지구 5블록 76만7천㎡의 부지에 국비 595억원, 시비 595억원, 민자 6천655억원 등 총 7천84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된다.
인천시가 사업시행을 맡고 시 산하 인천도시개발공사, 벽산건설, 신한은행, LG CNS 등이 참여한다.
인천로봇랜드는 크게 테마파크지구, 부대시설지구, 공익시설지구로 구분되며 중앙에 대표 캐릭터인 ‘로보트태권브이’ 타워를 건물 40층 높이(111m)로 세울 예정이다.
테마파크에는 태권브이 슈팅형 다크라이드, 손오공 4D 시뮬레이션 라이드, 로보코스터, 카트라이더 워터 래피드 등의 놀이시설과 로봇교육센터, 로봇미래박물관, 로봇게임경기장 등이 들어선다.
공익시설지구에는 안내·전시·공연·의료·교육·경비·화가·감정표현로봇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로봇들이 배치된다.
지식경제부는 2013년까지 200억원의 예산을 들여 340대의 로봇을 구입하는 인천로봇랜드가 초기 단계에 있는 로봇시장에서 선제적 수요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경부에 로봇랜드 조성실행계획 승인을 신청한 뒤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12년 6월 부분 개장하고 2013년 완전 개장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연간 관람객 유치 목표를 최대 400만명으로 세웠으며 인천로봇랜드 조성을 통해 연간 1만9천명의 고용창출과 9조2천85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