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국립과천과학관 소재 도시의 위상 정립과 미래 과학꿈나무 육성을 위해 ‘과학 문화도시’ 건설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1월 국립과천과학관 개관을 계기로 과학문화 T/F팀을 신설, 한시적 운영을 하는 등 과학문화도시 기능을 강화한 시는 본격적인 사업전개의 전 단계로 일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시는 산업경제과 과학문화 T/F팀을 정보과학도서관 과학센터팀과 합병하고 팀 명칭을 과학문화팀으로 변경, 과학꿈나무 육성 사업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기로 했다.
시는 그간 과학육성조례 제정과 과학문화도시 선포식, 과학육성협의회 구성, 과학문화도시홈페이지 오픈 등 다양한 과학문화도시 기반시설 구축사업을 실시해왔다.
시는 내달 10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를 초빙, 특별 강연회를 마련하는 등 각가지 행사로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이날 이소연 박사는 ‘한국 최초 우주인의 우주를 향한 도전’이란 주제로, 우주에서 수행한 각종 과학실험과 우주생활에 대하여 생생한 체험담 위주로 약 90분간 강연할 예정이다.
여인국 시장은 “미래 과학꿈나무들이 과학 흥미와 친숙한 계기가 되도록 과학꿈나무 육성사업을 비롯한 과학 대중화 사업, 과학문화 확산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