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기초수급가구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감안, 자체사업으로 중·고교 신입생들을 위해 교복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초수급자 가구는 절대빈곤층으로서 자녀들이 상급학교 진학시 고가의 교복 마련 등 입학준비에 경제적·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정부의 기초수급자 교육급여에 교복비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으나 올해는 미반영 돼 우선 시 자체사업으로 지원키로 하고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연속사업으로 추진되도록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07년부터 한부모가정 자녀에게만 지급하던 교복비를 올해부터 기초수급자 자녀 3천300명으로 확대, 지원키로 하고 중·고 입학생 파악 및 교복업체를 선정, 입학식 이전인 2월 중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교복 지원을 현금으로 지원할 시 교복을 마련하려면 추가비용이 들 것을 감안, 각 군·구청에서 교복업체와 계약하고 학생에게는 교복 교환권을 배부, 가까운 교복 대리점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했다.
시 관계자는 “기초수급자 자녀 중·고교 입학생 교복지원사업은 최근 경제지표가 회복되고 있지만 서민들에게는 여전히 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민층 생계안정 및 저소득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