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적십자회비 모금액이 2억여 원이 넘는 등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에 따르면 고양시는 지난 달 30일 현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집계결과 적십자회비 2억1천480만3천원을 모금해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전체 모금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타 시·군보다 월등히 높은 모금액으로 시민과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모금 홍보 및 참여활동이 확산, 이웃사랑에 대한 관심도를 높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일 강현석 고양시장은 시장실에서 문병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에게 ‘2010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이웃사랑을 실천해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적십자사 문병대 회장은 “회비모금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고양시 주민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봉사사업 발굴과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답했다. 한편 사회봉사, 재해이재민 및 저소득층구호, 청소년적십자 활동 등에 사용되는 적십자 회비모금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