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4일 신임 사무총장에 3선의 정병국(52) 의원을 임명했다. ▶관련기사·프로필 4면
경기 양평 출신으로 친이계(친이명박)인 정 의원은 당 홍보기획본부장과 17대 대선 중앙선대위 미디어홍보단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당 21세기미디어발전특위 및 방송개혁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나라당은 또 신임 여성 대변인에 검사 출신인 초선의 정미경 의원을 임명, 기존의 조해진 대변인과 함께 투톱 체제를 유지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인재영입위원장에 4선의 남경필 의원, 지방선거기획위원장에 재선의 정두언 의원을 각각 발탁했다.
남 의원은 중립 개혁파, 정 의원은 친이 핵심으로 각각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