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수 인천시장은 “송도국제도시에 장기적으로 20여개의 외국대학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세계 유수대학의 우수 분야가 인천에 둥지를 틀게 된다”고 말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미국 방문 중 워싱턴 주재 한국특파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송도국제도시와 관련, “상하이와 싱가포르, 두바이와 경쟁이지 세종시나 국내 도시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안 시장은 “상하이 푸둥이(개발사업을 시작한지) 25년, 두바이가 20년 정도됐다면 우리는 이제 6년밖에 되지 않았다”며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성과를 거둬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4박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6일 귀국한 안 시장은 이번 방미 일정을 통해 남가주대(UCS)와 송도캠퍼스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UC버클리법대와도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또 세계 최고의 국제학교를 운영하는 ‘채드윅스쿨(Chadwick School)’의 대표를 만나 송도국제학교운영에 대해 구체적으로 합의를 이끌어 냈으며 윌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 인천투자설명회에서는 한인경제인들과 교민 등 2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어 볼티모어를 방문한 자리에서 4개 지역 한인회 및 각계 한인대표, 경제인 및 변호사 등 150여명 참석한 가운데 투자설명회와 동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인천은 매력적이고 창조적인 도시로 아시아의 멘토도시가 되려 한다”며 “IFEZ을 통해 반드시 동포들이 투자에 참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워싱턴 DC 에이드리안 휀티(Adrian Fenty)시장과도 만나 인천공항과 인천대교 및 송도국제도시의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도시개발방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안 시장은 포트만(Portman)과 맥카프리(MaCaffrey), 파나핀토(Panepinto) 등 인천투자기업들과 함께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 주재 만찬행사에 참석,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녹색성장과 일자리 창출, 금융개혁’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