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시장은 8일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설 예정인 주요 시설 대부분을 올해 상반기에 착공하는 등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지난주 미국 방문 성과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안 시장은 “방미 기간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주체인) 게일과 많은 논의를 했다”며 “송도국제업무단지의 일부 부지를 외국인을 위해 제공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개발이익이 발생하면 인천시에 귀속하는 내용 등에 대해 서로 타협됐다”고 설명했다.
안 시장은 이어 “최근 언론으로부터 개발 지연에 따른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송도국제업무단지는 송도국제도시 전체 면적의 11% 정도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매월 개발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갖고 시장이 나서 직접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송도국제도시에 오는 2013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외국의료기관에 대해 안 시장은 “지난해 11월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미국 존스홉킨스 메디슨, 서울대병원과 2~3개월 안에 실제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의료기관의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 병원 개원 이전에 이뤄진다는 전제 아래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방미 기간 남가주대, UC버클리법대와의 송도 캠퍼스 설립 등에 대한 MOU 체결에 대해서는 “송도글로벌캠퍼스는 외국대학들의 경쟁력 있는 학과를 한데 모아 종합대학 형태를 이루는 국내 최초의 교육모델인 만큼 인천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