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6월말까지 학교 주변 공원이나 단독 주택가 등 범죄 발생이 빈번한 50곳에 방범용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모두 9억원의 사업비를 마련해 경찰서와 협의, 방범용 CCTV 설치 장소를 선정했다.
방범용 CCTV가 설치되는 곳은 덕양구 25곳과 일산동·서구 25곳 등으로, 주민들이 설치를 희망한 곳이다.
시는 CCTV 설치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말까지 업체를 선정, 6월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2006년 27곳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한 데 이어 지난해 50곳을 추가로 설치, 현재 77곳에서 방범용 CCTV를 운영중이다.
시 관계자는 “두 달간 현장 확인과 관할 경찰서 협의를 거쳐 방범용 CCTV 설치 장소를 선정했다”며 “CCTV 설치로 학교 주변 범죄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